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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드워커 김*상 님 주문 가공품입니다.

[Custom Manufacture]/목재CNC가공

by 한스팩토리 2011. 4. 30. 17: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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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^^

한스팩토리 주인장입니다.

 

제가 활동하고 있는 카페 우드워커에 계신 회원님의 가공 의뢰품입니다.

논현동에서 전통가구 공방을 운영하고 계시는 김*상님 의뢰로 접시(?)를 가공합니다.

 

 

그전에...

먼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저희 한스팩토리 신입사원~!!

 

꼼꼼하고~ 똑똑한~ E대리~!!! 입니다.

 

일단...

종신고용에...ㅋㅋㅋ 4대보험은 필요없다고해서...^^;

숙식제공, 많이 이뻐해주는 조건으로 채용했습니다.

 

 

자~ 그럼 우리 E대리와 함께 시작해보겠습니다.

 

고고~!!

 

김*상님께서 의뢰하신 접시 샘플입니다.

 

사각형 모양하고 원형하고 두가지가 되겠습니다.

 

재료는 느티나무^^

 

각각 10개씩, 총 20개를 만드는 코스 되겠습니다~아~

 

 

 

우선 아무런 DATA 없이 샘플을 주셨기 때문에...

 

샘플을 기준으로 치수를 측정하고 그대로 모델링을 합니다.

 

 

 

모델링이 끝나면 CAM 프로그램으로 변환을 해주고~ 가공을 준비합니다.

 

우선 가공에 필요한 지그를 하나 제작합니다.

 

간단해보이는 가공이라도 지그가 필요합니다. 그래야 가공도 수월해지고...

 

여러개 가공할때는 많은 도움을 줍니다.

 

 

지그 제작에 사용된 재료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중에 PE 입니다.

 

PE 가 싸고 가공성도 좋고~ 뭐 여러가지~ 장점이 많아서 많이 사용합니다^^

 

자~

 

지그가 완성 되었구요~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나중에 보시면 됩니다^^ 

 

 

이제 가공에 들어갑니다~!!

 

목재는 톱밥과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.

 

그러나 그때 발생하는 나무 향기는 너무나 좋습니다.ㅋㅋ

 

평앤드밀로~ 황삭!!

 

 

볼앤드밀로~ 정삭!!

 

 

그렇게 하나 하나 가공하면 됩니다^^

 

문제는 하나 가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겁니다.

 

결과물이 좋을수록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.

 

물론 노련한 작업자는 최적의 시간을 산출해서 빠른 시간에 높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.

 

저는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. ㅜㅜ

 

 

중간에 실패하는 녀석들이 속출합니다.

 

재료속에 숨어있는 단단한 옹이를 만나서

 

튕기고~ 공구가 부러지고~ 경로를 이탈하고~ 험난한 여정입니다.ㅜㅜ

 

 

하하^^ 깔끔하게 나온 결과물... 뿌듯하네요~ 하지만 아직 완성된건 아니라는....

 

 

1차 가공이 완료되었습니다.

 

제품의 아랫면을 먼저 황삭 가공하였고...

 

그다음 정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

 

 

면을 부드럽게~ 곡면을 정삭 가공합니다.

 

그 다음!!

 

윗면을 황삭 가공합니다.

 

20개 가공하려니 시간이 보통 많이 걸리는게 아니군요^^;

 

집에 가고싶어요~ 울 딸래미 보고싶어요~

 

 

 

그리하여...

 

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녀석들...

 

왼쪽은 사각접시가 될 녀석들이구요...

 

오른쪽은 원형접시가 될 녀석들입니다.

 

 

짜잔~ 완성되었습니다.

 

이제 꼼꼼하고 똑똑한 E대리가 검수에 들어갑니다.

 

신입사원이지만 정말 믿음직스럽게 검수에 임합니다.

 

 

저 부리부리하고 큰 눈을 보십시오~

 

작은 흠이라도 발견할것 같으면...

 

사장이라도 구박할 표정입니다.

 

 

너무 꼼꼼하게 보는거 아니니? E대리?

 

야~ 내가 설마 싸이즈를 틀렸을까봐?

 

너무한다 너~ 오늘 야근이야~!!

 

 

자~

 

사각접시 완성품입니다^^

 

 

그 다음...

 

원형접시 완성품입니다.

 

 

아랫면은 동일한 모양이라 하나만 찍어봤습니다.

 

 

열심히 일하고 나니~

 

집에 가고싶네요 ㅋㅋ

 

어이~ E대리~ 퇴근하자구~!!

 

 

개당 3시간 정도 걸려서....

 

거의 60시간 넘게 작업을 했네요^^;

 

아~

 

오늘은 토요일...

 

비도 오는데... 

 

울 E대리랑 떡볶이에 순대나 한접시 먹으로 가야겠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^^

 

 

 

The End...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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